무탈한 아침을 맞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해서 감사합니다. 햇살이 잘들어서 감사합니다.
가족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집에 햇살이 잘 들어와서 감사합니다. 배우고 느낄 것들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생각할수있어감사합니다. 따듯한 햇살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하루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가족이 옆에 있어 감사합니다. 편히 쉴 수 있는 햇살가득 집이 있어 감사합니다.
나아가고 있음에.감사합니다 선생님께.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외 조언 감사합니다 오후에 한강 걸으면서 햇살에 감사합니다 가을 낙엽과 햇살에 나무사이로 비치는.모습이 예뻣습니다 중간에 살짝 쳐지긴.했지만 다시.잘 일어날수 있어 감사합니다 내일...
11월의 시(詩) / 재희 11월의 아침은 단풍잎 사이로 편지를 쓰듯 햇살이 조용히 내려앉는다. 풀잎 끝에 맺힌 이슬처럼 어제의 번잡함은 한 줌 햇살에 고요히 사라지고, 가을 향 담은 따뜻한 찻잔을 들면 기척도 없이 그리운 이름 하나 살며시 가슴에...
오전에 잠깐 햇살이 비쳤다 이게 얼마만의 햇빛인가 이렇게 간절하게 환한 햇살을 그리워 한 적 별로 없었는데 이젠 잠깐의 햇빛에 너무나 감사해하고있다 그 여름의 가뭄은 잊은지 오래. 요즘은 제발 비 그만 내렸으면 좋겠다고 하늘을 우러러 원망섞인...
내내 비가 와서 기분이 가라앉았는데 햇살이 눈부신 날씨에 기분이 좋아진다. 바람에 술렁거리는 나뭇잎이 함께 즐거워 춤을 춘다.
여우비가 내리고 햇살이 비치니 무지개가 보이네요
알람을 꺼버리고 다시 눈을 감았다. 평소 같으면 죄책감이 들 텐데, 오늘은 왠지 마음이 편하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이불 위에 따뜻하게 번진다. 잠깐의 늦잠이 하루를 여유롭게 만드는 묘한 마법 같다.
하루 / 재희 처마 끝에 매달린 키 작은 햇살 온 힘을 다해 붙잡는 시간 6시 10분. 기어이, 오늘도 내 손을 뿌리치고 저만치 멀어져 간다 사람들은 떠났고 정다운 말들은 노을 속으로 흩어졌다. 벤치 위엔 그저, 바람 하나가 앉아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생일상 / 곽의영 햇살보다 먼저 일어나 속정 깊은 아내가 남편의 생일상을 차린다 정성스러운 손끝에서 찰지게 익어가는 찰밥 아픈 무릎으로 서서 얼굴 가득 미소를 담고 손끝엔 봄꽃 같은 정성 찰밥처럼 우리 사랑도 세월 따라 익어가는가.
옮겨서 잔뜩 꾸며보았어 ㅎㅎ 여름이고 서향이다보니 눈이 부셔서 요즘엔 가림막 커튼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어. 아무리 햇살맛집이라도 일단 살고봐야하지 않겠어?ㅋㅋ 어린시절부터 로망이었던 캐노피도 달아보았는데 떨어지면 안되니까 엄청 조심스럽게...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이 가을느낌이어서 감사합니다 ▪︎날씨 좋은날에 약속없이 호젖한 느낌 편안한 느낌 감사합니다 ▪︎여름 잘 보낼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녀의 가을 / 재희 나뭇잎 하나둘 옷을 갈아입을 때쯤 나는 말없이 창을 닫았다. 키 작은 햇살이 유리창에 매달려 마음에 담긴 오래된 말 건넬 때, “괜찮아”라는 말도 이젠 낯설어지는 계절이다. 기억은 늘 가을을 닮는다. 따뜻했던 것들은 더욱 선명해...
햇살이 쨍해서 감사합니다 문 활짝 열고 환기해서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동지가 있어 감사합니다
햇살 창가로 행복이 들어 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늘 웃을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렵니다
오늘 새벽 등산을 위해 길을 나서는데 찬란한 아침해살이 눈부십니다. 문득 정호승 시인의 '햇살에게'의 시가 생각납니다. "먼지가 된 나를 찬란하게 비춰줘서 감사합니다." 삼라만상 앞에 한낱 티끌이겠지만 티끌이 모이고 모여 삼라만상이 이루어짐을...
어수선하고 헝클어진 느낌, 출근 길 차창밖으로 보이는 눈부신 햇살과 드리운 그림자 사이로 시냇가 바위에 무심한 듯 서 있는 왜가리를 보면서 그 순간의 느낌. 지혜를 주셔서 감사한 하루의 시작입니다. <사진은 네이버 인디카 카페 갤러리 공개 이미지...
햇살이 창문 틈 사이로 부드럽게 들어온다. 바닥에 내려앉은 빛이 따뜻하게 어깨를 감싸는 느낌이 든다.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이런 순간은 나를 다시 숨 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