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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좋은 시 소개하기

오늘은 꼭 좋은 시 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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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Lcq등록 날짜&시간2026.03.04new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집을 찾고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공인중개사분을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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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3.03

<봄날> 유치원 아이들 봄 소풍 가며 재잘대듯 새싹은 그렇게 쉴 새 없이 돋아나고 햇살이 눈부시게 간지러운 민들레꽃은 노랗게 숨 넘어가며 웃는다 두 팔 크게 벌리고 깔깔대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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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편의점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3.02

<야간 편의점> 무인도에도 전기가 들어오네  혼자만 깨어있다  환하게 불을 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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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3.02

슬퍼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장레식장에서 뜨끈한 설렁탕을 먹었다 맛있었다  향은 산자들을 위해 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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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시詩] 서툰 희망
닉네임재 희등록 날짜&시간2026.03.01

[3월의 시 詩] 서툰 희망    / 재희  메마른 가슴 비집고 올라온 연둣빛 한 줄기, 그 여린 숨결이  오래된 편지처럼 따뜻해서 마음 깊이 접어 둔 이름들을 하나씩 펼쳐 보게 한다. 개울은 맑은 목소리로 겨울의 기억을 흘려보내고, 가지 끝 망설임도 천천히 눈을 뜬다 삼월은 말없이 다가와 아직은 서툰 희망으로 우리의 어깨를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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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자동차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8

<고장난 자동차> 길 가장자리에 비껴 세워놓은것같이 혼자 사는 아는 이가 소파에  누워 숨이 멎어있다 티비를 켜 놓은 채  구급차와 경찰이 왔다 흰 천에  덮안 그는 아파트 복도를 들것에  실려 가고 있다 상황보고를 마친 뒤 살아있던 티비를 끄고 경관은 방을 나갔다 문 잠기는 쇳소리가 빈방을 가득히 채운다 방이 너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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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8

<천국> 그늘 없이 밝은 빛만있는 기쁘기만한 천국 그렇게 매일 매일이 설날이면 그 설날이 그 설날일까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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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초 담배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7

<풍년초 담배> 사는게 별건가 그냥 살아가는거지 ㆍㆍㆍ 길들여져 모양변한 연장같은 손으로 담배 말아 입에 물으며 시골 할아버지가 던지듯 무심히 말한다, 풍년초 담배연기는  하늘로 올라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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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중간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6

<인연의중간> 사는데 무슨 이유가있나 내가 모르는 어디에서 부터 내가 알수없는 어디론가로 이어지는 인연의중간 그 어디쯤에서 난 이쪽과 저쪽을 힘들게 잡고있는 아무렇지도않은 그냥그런 사슬고리 하나인걸 사는데 무슨 이유가있나 난 그냥 그런 사슬고라 하나뿐인걸 ㆍ ㆍㆍ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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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시절
닉네임재 희등록 날짜&시간2026.02.23

푸른 시절   / 재희  별빛 잠든 밤  창가에 조용히 꽃비 내리면 가슴을 타고 흐르는 노래가 있었지요 꿈속에 무지개를 만나던 날 마음속 영영 시들지 않는  한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아, 그이 앞에서 차마 꺼내지 못했던 그 한마디 먼 훗날, 별이 되어 시가 되고 흘러가는 노래가 되어 다시 바람으로 만나지는 그 시절. * 더보기 : 글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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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사냐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2

<왜사냐 > 글쎄 , 모르겠다  넌 왜사냐  손끝이 따가워져  꼬집어 잡았던 꽁초를 튕겨 버렸다  해는 아직 중천이고  내가 타야할 버스가 오고있다  빈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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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된 할아버지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2

혼자된 할아버지들이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는다 창밖 화단엔  봄 개나리 활짝 펴있는데  혼자된 할아버지들은  그냥 신문들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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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풍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2

<봄소풍> 국믹학교 봄소풍날 비가왔다 하루종일 김밥은 젖어서 못먹게됬다 우리학교 소풍날은 꼭 비가왔었다 소사 할아버지가 용이되는 미꾸라지를 정말 때려죽였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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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1

죽어서 가는 천국 바람과 구름이면 충분하다 더는 쥘 필요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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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21

축복받은 고양이가족이 배부른 감사의 기도를 올릴 때 쥐 구멍속에 숨어 울고있는 어미쥐는 무슨 기도를 어떻게 해야할까 둘 다 허나님이 지으신건데  어쩌겠어  팔자가 그런걸 달래면. 뺐겨야지  어미쥐는 울다가 울다가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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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풍경소리 / 주선옥
닉네임바보라서 편한 남자등록 날짜&시간2026.02.21

산사의 풍경소리 / 주선옥 먼 회랑을 돌아 이제야 님의 뜰아래 섰습니다 무명으로 눈 가린채 정처없이 걸어와 닿은곳 진작에 녹이지 못한 지독한 삶의 고해들 긴 해 그림자에 스며 애증으로 앉혀 온 딱정이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던 처마끝 물고기의 노래 바람향내 그윽히 품은 청아한 하늘 휘파람 소리 아상으로 녹슬은 검은 때 한점씩 향사뤄 떼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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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김연식
닉네임바보라서 편한 남자등록 날짜&시간2026.02.17

담쟁이 (저의 시집 2권에서) ​ 당신을 만나러 가는 것이​ 험난해도 괜찮습니다​ 오르고 또 올라도 힘들지 않습니다 그대 있는 곳이면 어디라도 괜찮아요​ 물 한 모금 흙 한 줌 없는 ​ 가파른 곳이어도 무섭지 않습니다 당신을 향해 간다는 ​ 희망이 있으니 지치지 않습니다​ 기다림도 충분하게​ 행복이란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까마득히 지나온 세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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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의 천국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10

<우리아의 천국 > 우리아의 천국은 천국에서도 지옥이었을꺼다 차라리 눈멀어 보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천국이 천국이었을텐데 년 놈은 웃으며 저만큼 멀어져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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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없는 천국
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10

<칼이 없는 천국> 장군 우리아가 다윗과 같이 꽃길을 걷고있는 밧세바를 만났다 우연히 천국 공원 산책로에서 우리아는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했다 지금 자기 손에 칼이 없는것을 맨손 주먹쥐고 업드려 맨땅에 이마 박으며 기도했다 울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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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시외버스종점160190등록 날짜&시간2026.02.09

<삶> 노랑꽃 폈던 자리엔 노랑꽃  하얀꽃 폈던 가지엔 하얀꽃   떨어지는 꽃잎은  바람 따라가고 나비는 팔랑 팔랑 꽃 찿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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