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들었다. '책상'이라는 단어가 산산조각 났다. '의자', '컴퓨터', '사람', '나'. 모든 명사가 녹아내렸다. 눈앞의 사물들이 경계를 잃고 서로 융합되기 시작했다. 형광등 불빛이 액체처럼 흘러내려 바닥을 적셨고, 바닥의 타일이 솟아올라 내 발목을...
《우리 너머의 세계》 “귀 너머에는 소리가 있다. 시각의 먼 끝에는 풍경이 있으며, 손가락 끝에는 사물이 있다 -그곳으로 나는 간다. 연필의 끝에는 선이. 생각이 소멸하는 곳에 발상이 있고 기쁨의 마지막 숨결에는 또 다른 기쁨이, 검의 끝에는 마법이...
많은 사물중에서 가운데가 제일이다.내 위치도 가운데가 되게 하라.(포킬리데스)
🎨 B the B X 권오상 초대전 🎨 🧡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 개최 🧡 📍DDP 비더비 커뮤니케이션 라운지 (서울 중구 을지로 281) 🗓️ 기간 : 2023.07.14 - 2023.10.03 ⏰ 운영시간 : 화~일 11:00-19:00 ✔️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운영 및...
자꾸 보니 개 한 마리가 나무에 몸을 의지하고 뒤돌아보는 것 같다. 볼수록 자꾸 볼수록 점점 더 그리 보인다. 사물의 형상에서 전혀 다른 사물을 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주로 사람의 얼굴을 많이 만나는 편인데 이 녀석은 처음이다. 전날 쏟아진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