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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 공포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20

[1] 사고로 시력을 잃은 지 이제 반년이 조금 넘었다.  지팡이 하나에 의지해 집 앞 공원을 걷는 건 매일 하는 일이지만, 발을 디딜 때마다 느껴지는 막연한 공포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았다.  지팡이 끝이 바닥을 툭툭 칠 때마다 느껴지는 진동과 청력만이 내가 가진 정보의 전부였다. "조심하세요. 거기 보도블럭이 깨져 있어서 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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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내 딸'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19

번호표 기계가 뱉어낸 종이에는 '대기인수 14명'이라는 글자가 찍혀 있었다.  내가 앉아 있던 곳은 흡사 은행 창구 같은 풍경이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대출 상담을 받으러 온 게 아니라 잃어버린 가족을 찾으러 왔다는 것이었다. 나는 땀으로 젖은 손수건을 꽉 쥐었다.  내 딸 지민이가 실종된 지 정확히 3주가 지났다.  경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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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를 생매장했다고 하는데, 문제가 있다.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13

난생처음 보는 무뢰한들이 난데없이 들이닥쳐서 나더러 살인자라고 소리소리를 질러댔을 때, 나는 핑크색 잠옷바람이었다.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이유는 단순했다. 들이닥친 무뢰한들이 경찰복을 빼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열두 명 정도. 우리 마을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근무하는 인원을 죄다 끌고온 성 싶었다. 보송보송한 잠옷을 입은 선량한 시민에게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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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이는 보통 어떤 소리가 나죠?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12

여태껏 뭔가를 잘못 알고 있던 것 같아서요. 저는 기숙사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저희 기숙사는 2명이 한 방을 썼어요. 1학년 때 같이 생활한 친구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학년 때 룸메이트는 첫인상이 별로 안 좋았어요. 조금 날라리같은 인상에, 화장도 많이 하고.. 남친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교칙 상 연애가 안 되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쉬쉬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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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스압) 맞불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10

⚠ 경고: 본 작품은 극도의 공포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약자·심혈관 질환자·임산부·광장공포증·불안장애·간질 환자는 절대 이용하지 마십시오. 이 경고를 무시하고 열람·시청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피해에 대해 제작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AI 미사용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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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Reddit괴담][155th] 마임타임 - Mime Time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06

좆같은게 뭔지 알아? 무언가에 최고가 되는거, 하지만 그게 시장성이 꽝이라는거지. 난 끝내주는 마임을 해. 특히 너희가 믿을수 없을 정도로 줄을 타고 오르는 마임은 훌륭하게 할 수 있어. 하지만 마임이 옛날처럼 돈을 갈퀴로 긁어오진 않아. 그리고 버스킹은 힘들다구. 운 좋은 날이라 해도 30불 고작 버나. 내가 얼마나 벽속으로 걸어가는 시늉을 한든, 줄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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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내 딸을 잡아먹은 도플갱어.manhwa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05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688646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artoon&no=688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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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괴담]몇 달째 남편이 나한테 말을 안 걸길래, 저녁식사로 그 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어.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3.04

“여보,” 나는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며 물었다. “오늘 하루 어땠어?” ​ 남편은 내 말을 무시하고는 서류가방을 바닥에 내던진 뒤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냈다. 늘 그랬듯이. ​ “저녁은?” ​ 나는 주방 카운터 위에서 똑딱거리는 타이머를 가리켰다. 미트로프가 완성되려면 20분이 더 필요했다. ​ “‘요렇게 예쁜 자기가 뭘 요리하고 있지?’ 라고 말해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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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지기 전의 후두(喉頭)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27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itan&no=45779 이 문서는 K대학교 인문학관 지하 3층, 제4 음성학 연구실에서 발견된 김선우 박사의 업무 일지 및 개인 메모의 필사본이다. 해당 연구실은 현재 폐쇄되었으며, 내부는 완전히 비어 있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녹음기 한 대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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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번역괴담][Reddit괴담][240th] 아포칼립스 생존을 위한 10가지 간단한 행동지침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26

1. ​방독면을 즉시 구하세요. ​꽃가루같이 작고 미세한 입자들이 대기중에 떠다니며 여러분의 비강과 구강속으로 침투할겁니다. 외출했을 적, 솜사탕같은 달콤한 향을 맡았다면 이미 너무 늦었겠네요. 여러분의 폐세포 하나하나가 서서히 녹아내릴테니까요. 유감스럽게 됐습니다.  2. ​빠르게 흐르는 물만 마시세요. ​정수 장치가 있고 없고는 상관없습니다. 절대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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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Reddit괴담][157th] 점원 - The Cashier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25

우리 동네 마켓 점원이 뭔가 이상하단걸 눈치 챘어. 분명 오후 2시쯤이었거든?  근데 모두한테 "좋은 오후에요."라고 인사를 안하는거야. 대신에 어른들 대부분한테만 "좋은 오후에요"라고 인사하더라고. 어린 애들한텐 "좋은 아침이야."라고 하고, 어르신들한텐 "좋은 저녁이네요."이라고 하고. 진짜 바보같은 놀이아니야? 난 점원 앞으로 걸어갔어. "어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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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괴담] 선언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24

"안녕하세요, 제 말을 듣고 계신 여러분. 이 말을 듣고 있다면... 미안해요. 정말 어려운 선택을 했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자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사실 한동안 고민해 왔어요. 제 인생은 지옥과도 같았어요. 더 이상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하지만 마침내 결심했어요. 이제 때가 됐다고요." ​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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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괴담같은 실화 썰 하나 풀어봄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12

예전에 지하철 타고 가다가 개 소름돋는 일 있었는데 썰 한번 풀어봄. 말투는 편하게 음슴체로 함. 주작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는데, 일단 내가 겪은 일 그대로 씀. 친구랑 한잔 하고 집 가는 길이었는데, 평일 늦은 시간이었음. 막차까진 아니고, 한 11시쯤? 퇴근 시간은 이미 한참 지났고, 지하철 안도 거의 텅텅 비어 있었음. 서울 지하철이야 평일이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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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번역괴담][Reddit괴담][195th] 알려드리려 전화드렸습니다 - I'm Calling To Inform You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10

출처: https://m.blog.naver.com/threetangz/221250715737?recommendTrackingCode=2 여보세요? ​여보세요, 캐런 메이틀랜드씨 맞으신가요? ... 말씀하세요. ​오 안녕하세요 이렇게 늦게 전화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어...딴건 아니고 제가 당신 딸을 알거든요? ​애나는 잘 지내나요? ​어 그러니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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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감정을 느낄수있다면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04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itan&no=46953&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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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무대 위, 영원한 커튼콜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2.01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itan&no=45800 나는 천문학자가 아니다. 그저 고대 셈족 언어를 연구하는, 대학 강단에도 서지 못한 시간강사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페르미 역설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도 끔찍한 답을 알고 있다. "우주에는 왜 우리 말고 아무도 없는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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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시죠? 간단한 테스트예요.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1.31

드렸던 거 다 외우셨죠? 넵넵. 간단한 테스트 좀 할게요. 넵 알겠습니다. 별거 없어요. 제가 묻고, 거기에 답하시면 되는 거예요. 형식적으로 매번 하는 거니까 긴장 안 하셔도 돼요. 아, 네네. 그럼 시작할게요. 첫째. …아니지. 시간이 늦어서 바로 들어가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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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Reddit괴담][137th] 난 식인종이 아니야 - I am not a cannibal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1.30

출처: https://m.blog.naver.com/threetangz/220982713390?recommendTrackingCode=2 인육은 정말 놀라울정도로 맛있어. 제발 나보고 뭐라 하지마. 정말 끔찍한 상황이었단 말이야. 난 굶고 있었다고. 그 여자는 이미 죽어있었고, 그 상태로 며칠동안 있던 상태였어. 그래서 그 여자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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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 만드는 법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1.29

복제인간 만드는 법 1. 태아, 혹은 충분히 어린 아이를 구해. 아마 가장 어려운 과정일 거야. 네가 임산부거나, 낙태 전문 산부인과에서 일한다면 조금 더 쉬울 수도 있겠지만. 운이 좋게도 네가 여성이라면 직접 생산하는 걸 추천해. 가장 안전하고, 뒤탈이 없는 방법이거든. 남성이라면, 리스트에서 적당히 네가 원하는 범죄를 골라.  - 강간 - 살해 -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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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나를 곱게 키워 잡아먹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닉네임아는게없음등록 날짜&시간2026.01.28

어머니는 나를 곱게 키워 잡아먹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곱게 키워 잡아먹을 거야. 훗날 네가 번듯하고 건강한 어른이 되면, 그 몸을 솥단지에 우겨넣고, 사골 째로 푹 고아먹을 거야." 그 말이 처음 나온 건, 아마도 내가 세 살 무렵이었을 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제일 어린 시절부터, 그 기묘하고도 잔혹한 농담을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반복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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