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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itan&no=45779 이 문서는 K대학교 인문학관 지하 3층, 제4 음성학 연구실에서 발견된 김선우 박사의 업무 일지 및 개인 메모의 필사본이다. 해당 연구실은 현재 폐쇄되었으며, 내부는 완전히 비어 있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녹음기 한 대와 이
더보기1. 방독면을 즉시 구하세요. 꽃가루같이 작고 미세한 입자들이 대기중에 떠다니며 여러분의 비강과 구강속으로 침투할겁니다. 외출했을 적, 솜사탕같은 달콤한 향을 맡았다면 이미 너무 늦었겠네요. 여러분의 폐세포 하나하나가 서서히 녹아내릴테니까요. 유감스럽게 됐습니다. 2. 빠르게 흐르는 물만 마시세요. 정수 장치가 있고 없고는 상관없습니다. 절대로 연
더보기우리 동네 마켓 점원이 뭔가 이상하단걸 눈치 챘어. 분명 오후 2시쯤이었거든? 근데 모두한테 "좋은 오후에요."라고 인사를 안하는거야. 대신에 어른들 대부분한테만 "좋은 오후에요"라고 인사하더라고. 어린 애들한텐 "좋은 아침이야."라고 하고, 어르신들한텐 "좋은 저녁이네요."이라고 하고. 진짜 바보같은 놀이아니야? 난 점원 앞으로 걸어갔어. "어른"이라고
더보기"안녕하세요, 제 말을 듣고 계신 여러분. 이 말을 듣고 있다면... 미안해요. 정말 어려운 선택을 했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자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한동안 고민해 왔어요. 제 인생은 지옥과도 같았어요. 더 이상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하지만 마침내 결심했어요. 이제 때가 됐다고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
더보기예전에 지하철 타고 가다가 개 소름돋는 일 있었는데 썰 한번 풀어봄. 말투는 편하게 음슴체로 함. 주작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는데, 일단 내가 겪은 일 그대로 씀. 친구랑 한잔 하고 집 가는 길이었는데, 평일 늦은 시간이었음. 막차까진 아니고, 한 11시쯤? 퇴근 시간은 이미 한참 지났고, 지하철 안도 거의 텅텅 비어 있었음. 서울 지하철이야 평일이나 주말
더보기출처: https://m.blog.naver.com/threetangz/221250715737?recommendTrackingCode=2 여보세요? 여보세요, 캐런 메이틀랜드씨 맞으신가요? ... 말씀하세요. 오 안녕하세요 이렇게 늦게 전화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어...딴건 아니고 제가 당신 딸을 알거든요? 애나는 잘 지내나요? 어 그러니까... 아
더보기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itan&no=46953&page=4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apolitan&no=45800 나는 천문학자가 아니다. 그저 고대 셈족 언어를 연구하는, 대학 강단에도 서지 못한 시간강사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페르미 역설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도 끔찍한 답을 알고 있다. "우주에는 왜 우리 말고 아무도 없는가?" 사람들은
더보기드렸던 거 다 외우셨죠? 넵넵. 간단한 테스트 좀 할게요. 넵 알겠습니다. 별거 없어요. 제가 묻고, 거기에 답하시면 되는 거예요. 형식적으로 매번 하는 거니까 긴장 안 하셔도 돼요. 아, 네네. 그럼 시작할게요. 첫째. …아니지. 시간이 늦어서 바로 들어가셔야겠어요.
출처: https://m.blog.naver.com/threetangz/220982713390?recommendTrackingCode=2 인육은 정말 놀라울정도로 맛있어. 제발 나보고 뭐라 하지마. 정말 끔찍한 상황이었단 말이야. 난 굶고 있었다고. 그 여자는 이미 죽어있었고, 그 상태로 며칠동안 있던 상태였어. 그래서 그 여자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다고
더보기복제인간 만드는 법 1. 태아, 혹은 충분히 어린 아이를 구해. 아마 가장 어려운 과정일 거야. 네가 임산부거나, 낙태 전문 산부인과에서 일한다면 조금 더 쉬울 수도 있겠지만. 운이 좋게도 네가 여성이라면 직접 생산하는 걸 추천해. 가장 안전하고, 뒤탈이 없는 방법이거든. 남성이라면, 리스트에서 적당히 네가 원하는 범죄를 골라. - 강간 - 살해 - 납치
더보기어머니는 나를 곱게 키워 잡아먹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곱게 키워 잡아먹을 거야. 훗날 네가 번듯하고 건강한 어른이 되면, 그 몸을 솥단지에 우겨넣고, 사골 째로 푹 고아먹을 거야." 그 말이 처음 나온 건, 아마도 내가 세 살 무렵이었을 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제일 어린 시절부터, 그 기묘하고도 잔혹한 농담을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반복하셨
더보기나 어릴때 동네에 망태 할아버지가 있었음 뭐 말 안 듣는 애들 망태기에 잡아다가 팔아넘긴다 뭐 그런 뭐 물론 진짜 망태 할아버지는 아니고 그냥 동네 돌아 다니면서 술 마시고 꽁초 주워피고 그러는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낮부터 돌아다니면서 행실이 그런 노인네고 그러니 엄마들이 조심도 할 겸 동네 꼬마들 겁 주려고 망태 할아범이 잡아간다 그런거겠지 요즘
더보기카일은 다른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태어났습니다. 형제중 장남으로 태어난 카일은 사지와 장기도 멀쩡했고,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태어났습니다. 불임 전문의와 자연 요법 의사들, 그리고 각종 사제들에게 휘둘려왔던 카일의 부모님은 그저 임신이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문제가 두드러진건 카일이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였습니다. 다른 남자아이들의 몸엔
더보기그는 지금, 그들이 무대로 정한 □□□ 아레나의 한 가운데 서있다. 세계 각지에서 그의 선택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가 아레나를 꽉 찰 정도로 메우고 있었으며, 동시에 각종 유명한 방송국과 수천 대의 카메라가 일제히 그를 비춘다. 아마 그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 중일 것이다. 그가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이토록 주목을 받아본 적이 있
더보기아침에 회사 앞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에 어떤 여자가 갑자기 툭 던지듯 말했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말투는 이상하리만치 단호했지만, 대놓고 무시하긴 뭐하고 대꾸할 말도 떠오르지 않아 대충 웃으며 넘겼다. “평균값이면, 뭐 특별할 건 없겠네요.” 그녀는 한참 나를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그 반대죠. 당신이 어느 쪽으로 어떻게 움직이느냐
더보기아빠한테 매번 지하실에서 뭐하냐고 물어볼때마다, 아빠는 항상 똑같은 대답만 해. "충분히 크면 보여주마." 난 내가 운전할수 있는 나이가 되면을 말하는 건가라고 상상했어. 그래야 내가 아빠를 위해 숲속에다가 시체를 버릴수 있을테니까. 아님, 내가 술을 마실수 있을 나이가 됐을때? 허름한 술집에 들어가서 다음 먹잇감을 찾게 시키려고 말이야. 아, 아마 총을
더보기이런 갤러리가 있다니. 나 감동했다? 당장 가입했어. 뭔 보안코드가 어쩌니 저쩌니 다 메모했다고. 봐, 나 닉네임도 있어.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다 숨기라는 말이 있잖아. 여기에 글을 올리면, 다들 소설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 그치? 만약 그새끼가 이 글을 보고, 왜 너 내 이야기를 허락없이 공유하냐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대도. "그냥 소설 쓴건데?" 하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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