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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라는 상표를 마시다

인생와인은 늘 망빈이었다.

가령
사람은
와인을
그냥
마시는게
아닐쎄.

'마고라는
상표를
직접 마시는'
감동을
맛보고자
하는
거지.

그런데
사실은 이름 없는
물건이었다면
이건 역시 사기라고
할수 있지 않겠나?



한번씩 와인모임에 나가보면 꼭 위와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들 있는데 주로 고수들이다. 대개 이런 분들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대해 부정적이다. 라벨이 뭔지 모르고 와인을 마시는 것은 절대, 네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 출처: https://cafe.naver.com/calera/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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