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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타자에 대한 고민 (feat.소쿠리)

서초패왕

외인타자에게 요구되는 1순위 능력은

클러치상황에서 해결해주는 위압감을 가진 4번타자..

일단 소쿠리는 외형적인 성적과는 별개로 이런부분이 부족한건 사실이다.

기아팬 대다수가 거포1루수를 갈망해왔던것도 사실이고 또 당장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생각이 좀 달라졌다.

기아에는 외야수가 더 필요하다.

최형우,나성범은 나이와 부상등으로 더이상 풀시즌 외야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나성범도 햄쓰 이후 굼뜬 주력으로 인해 수비력만 따져도 강한 어깨만 믿고 더이상 코너외야수를 맡길수가 없다.

최형우,나성범 제외한 외야수 목록을 보면...

최원준,이우성,이창진,박정우,김호령,고종욱등인데..

수비적인면도 공격적인면도 라인업자체가 상당히 무게감이 떨어져버린다.

그에 비해 내야는 김도영,박찬호,김선빈,윤도현,변우혁,서건창,황대인,김규성,박민,(홍종표)등 수비,공격,이름값,잠재력,신구조화측면에서 훨씬 뎁스가 뛰어나다.

이것만 봐도 기아에 필요한 외인타자는 내야수가 아니라 외야수가 맞다고 본다.

 

그렇다면 여기서 거포형 외야수를 뽑으면 되지않을까?란 고민을 하게된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외야수들중 수비력을 내세울만한 선수는 김호령,박정우 정도뿐이다.

즉 외야수비도 좋아야한다는 소리다.

홈런도 잘치고..클러치 상황에도 강하고..

수비도 좋아야하는 선수....

수비가 좋을려면 주력이 좋아야하고 주력이 좋을려면 상대적으로 펀치력이 떨어질수밖에 없을진데 이게 쉬울까싶다.

김도영같은 타입의 선수가 거의 없다

만일 소쿠리를 교체한다면..

소쿠리만큼 공격성적을 올려주면서 수비력이 좋아져야한다.

이게 참 어려운 문제이기에 확실한 실적이 있지않다면...

난 개인적으로 소쿠리 재계약에 한표를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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