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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향기

재 희

그대의 향기   / 재희


훨훨 타오르던 태양의 열기 
시들어 떨어지던 날
마음 한편에 곱게 핀 
수국 시들어 꽃잎이 졌습니다

먼 길을 돌아와
열흘도 채 피우지 못하고 떠나는
그대 사랑 앞에
또 무릎을 꿇었습니다

창가에 스며드는 그대 향기
아직 손에 잡힐 듯 지척인데
바람 따라 갔나요
또 오실 그 길을.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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