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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감자꽃793809

결혼 51년.
처음엔 서로가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불같은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젠 서로의 버팀목이 되었다.
돌아보면 함께여서 견딘 날이 더 많았다.
기쁜 날도 있었고 버거운 날도 있었다.
서로 이해가 부족해서 미울 때도 있었지만,
한 번도, “혼자였으면 더 나았을까”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자식들은 자라 자립해서 가정을 이루었고,
둘만 남은 부부는 이렇게 세월에 녹아서
평화로이 살고 있다.
얼마나 더 함께 할지..이왕지사 ㅋ
여기까지 왔는 데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어디서 들어 본 듯한 멘트)는
자연스레 옆에 있을 것이다.
오늘은 결혼한 지 꼭 51년 되는 날이다.
적잖은 세월이 흘러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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