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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게 안녕을..

감자꽃793809

지금은 그냥 추울 수밖에 없는 겨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으로 충분한 것 같다. 날씨보고 따뜻해지라고 재촉할 필요도 없다. 겨울은 당연히 겨울 다워야하니까. 눈이 내려 길이 미끄러우면 집에 콕 박혀 있으면 되고, 그냥 이 겨울을 내 방식으로 살면 되겠다. 창을 통해 드는 쨍한 햇살이 푸른 화초에 부딪쳐 녹색으로 빛나고 있어서 더욱 싱그럽다. 따뜻한 햇살이 스며드는 포근한 실내에서 누리는 푸르른 겨울. 이만하면 나에게는 충분한 겨울이다. 겨울아, 오늘도 안녕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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