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날에 안산자락길 우중산행비 오는 날 무언갈 하는 건 다 낭만이다. 등산도 때론 그렇다. 사실 원래 오늘은 북한산 원효봉에 가는 날이지만 갑자기 일기예보가 비로 바꼈다. 사실 나의 일주일 루틴이 주말을 기다리며 사는 게 낙인데 주말에 비가 오면 참으로 속상하다. 원효봉은 바위 위주의 코스라서 비가 처음부터 오면 혹시라도 다칠 위험이 있어서 당일이 되서야 원효봉을 취소하고 대안으로 데크 위주로 등산로가 구성된 안산 (안산자락길)을 다녀왔다. 전체적인 컨셉은 안산자락길을 한 바퀴 완주하면서 정상도 찍고 오는 거였는데 그래서 등산로를 통해 안산은 다녀왔으나 안산자락길 (둘레길) 걷다가 등산은 다녀오는 건 처음이라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는데 넘 너무 좋았다. 비도 적당히 오고, 마지막 벚꽃도 원 없이 구경했으며 그냥 둘레길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그런 둘레길 걸으면서 서울은 참 좋은 곳이구나 다시금 느끼고... 그냥 등산! 시작! 하고 다녀온 산행과는 다르게 낭만이 가득했다. 등산로에 떨어진 벚꽃을 줍줍해서 사진도 찍고, 낭만이 가득했던
테이블명오늘도 오름
첫댓글부산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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