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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

오키진행시켜

외출하려는데 카드지갑이 없어져서
한참을 찾다가 설마 어제 운동하던 공원에 두고 왔나 나가봤다..
설마했는데 정말 거기에 덩그러니 놓여서 처량하게 비를 맞고 있더라
마치
“주인님 너 왜 나만 두고 갔어 ㅠㅠ”
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라..

줄넘기 핸폰 쓰레기 다 챙기고 어째서 너만 놓쳤을까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던것도 신기
(아무도 그 공원에 안오나봐 ㅠㅠ)
지갑 분실 15시간만에 눈치챈 나도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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