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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와 행복한 이별을 ....

홍 사랑237

하루 수없이 사랑하고 함께 살아온 멍이[녹두]

지금은 홍당이아파 늙어가는 노친네로

내몸하나도 건사하기 힘이든다

 

그래서 아들내미집에 [전원주택]델리고 갔다

 멍이[녹두]는 넓은 마당안과 잔디밭을 좋아서

구르고 이리저리뛴다

진작 데리고 올것같은 후회로

멍이 [녹두]를 집에 놓고 집으로 귀가를 했다

 

아침에 폰을 했다 영상으로 멍이[녹두]와 안녕을 물었다

모른체 하는 걸까?

멍이[녹두]는 아들이주는 간식에 입을모아 마구 먹어대며

나를 잊힘의 시간속으로 파묻었다

 

ㅎㅎㅎ 이녀석아!  

행복해라 건강해라 하고 박수를 친다

가슴에 외로움이 밀려온다

가끔 멍이 [녹두]보러 아들내미 집으로 가면 되지? 하고

다짐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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