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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해야 하나
며칠 전에 집주인이 전화가 왔는데 내가 못 받았더라고 나중에 물어니까 3층에서 나 사는 층으로(내 층엔 나 혼자 삼) 어떤 여자가 올라갔다는 거야 나 혼자 사는 거 아니까 누구지 싶어서 전화 했다는 거지 1층에서 올라가면 모를까 중간 층에서 올라가니까 이상해서
그 다음 날 내가 낮에 자고 있었는데 누가 문을 쾅쾅 두들기고 벨을 막 누르는 거야 훅 놀라서 깨서 누구세요~하니까 말은 안 하고 에.. 에에.. 하는 그냥 얼버무리는 목소리 들리는데 주인아저씨 목소리라고 나는 느껴져서 잠시만요~~ 하고 모자만 얼른 쓰고 거의 곧바로 문 열고 나감
근데 아무도 없는 거야 층 전체 두루 두루 다 돌아다니면서 봤는데 진짜 아무도 없어 근데 계단 내려가는 문은 여닫을 때 소리가 나거든 나는 그 소리를 못 들은 거지
그러고 방에 들어와서 다시 누웠는데 생각해 보니 복도에 창고 같은 공간 있거든 다시 나가서 안에 들여다 봤는데 문 구조상 깊숙히는 안 보여 보이는 부분만 보고 다시 들어옴
생각해보니 이상한 거야... 내가 주인 아저씨 타입을 아니까 자기가 직접 문을 그렇게 쎄게 두들기고 벨을 마구 누른다?? 그럴 리가 없어 뭔 일이 있다 하면 주인 아주머니 통해 전달을 하면 했지
cctv돌려달라고 할까 싶었는데 약간 무섭고 회피하고 싶었어 내 방 앞에는 어차피 없기도 하고
그 3층에서 올라왔다는 여자를 주인 아저씨가 또 다시 봐서 이번엔 직접 이상해서 올라와서 확인할라고 두들긴 게 아닐까 싶고... 근데 그럼 나를 얼굴 보고 확인하지 어디로 훅 사라진겨???
그런데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콘센트에 있는 모든 전선코드가 다 뽑혀 있더라고 밤 사이에
내가 멀티탭 3개로 해놓고 자기 전에 핸드폰 충전기랑 작은 등 같은 거 연결된 거 제외하고는 멀티탭 스위치 전체를 끄면서 관리 하거든 그러니까 나는 저렇게 해놓은 이후로는 코드 자체를 멀티탭에서 뽑아 본 적이 한 번도 없어
그런데 나 자는 방에 있는 멀티탭에 있는 모든 코드가 다 뽑아져 있었어
ㅊㅊ :ㄷㅁㅌ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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