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기!
오늘 아침에 일하다가 문득 창밖을 보니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창가로 가서 함박눈을 구경하는데 괜스레 기분이 좋더라구요. 팍팍한 일상에 감상 한스푼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절대 운전 안 하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뜨듯한 집안에서 베란다 창문으로 구경해야지
출퇴근길 지장 없는 정도로만 내리다가 녹는 함박눈.. 핫초코 마시면서 창밖 구경하면 감성대폭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