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기 위해서' 갖은 애를 쓰던 녀석이 이제는 '사랑하기 위해서' 내 곁을 떠나는. 녀석들은 나에게서 버려진 게 아니라 모두 각자 성장해서 스스로 떠나는거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세 가지를 할 수 있어야만 하지. 유한한 생명을 사랑하기. 자신의 삶이 그것에 달려 있음을 알고 그걸 끌어안기. 그리고 놓아줄 때가 되면 놓아주기. - 메리 올리버 ‘블랙워터 숲에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