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너무 맛있을거 같아서 들떴는데 왜인지 내 옆테이블 사람이 김치전 먹는다;;;;; 양손에 비닐장갑까지 끼고 본격적으로 뜯어먹는데 전투의지 꺾임. 저게 너무 넘사벽 같아서 내 앞에 놓인 쿼파치는 밥도 아닌 것 같음… 한입만 줘여 하고 싶은데...
딱 겨울에만 문을 여는 찐맛집(10월~3월) 갈때마다 웨이팅이 장난 아니라서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곳이에요 왼손에 목장갑과 젖지 않게 비닐장갑 끼고 오른손으로 작은 칼로 하나씩 까먹는 재미 굴이야 말해 뭐해 소주 1병각입니다...
믹스라도 사왔어요. 볼에 믹스와 이스트 넣고, 따뜻한 물 조이컵 한 컵 분량넣고 10분 간 발효!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비닐장갑에도 기름 묻히고, 모양부터 잡았어요. 저는 불 키고 하면 모양잡다가 꼭 태우더라고요. 그래서 다 잡고 구워요. 이렇게...
비닐장갑 딱 끼고 가위로 싹싹 잘라서 먹고싶다 게껍질에 밥 한숟갈 비벼먹고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