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칭찬 한번 없어도 들풀은 당당하다 누군가 필요하다 손길 한번 없었도 들풀은 당당하다 누군가 봐주는 눈길 한번 없었도 들풀은 당당하다 누군가 침을 뱁고 짓밟아도 들풀은 당당하다 거센 비 바람에도 흔들림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들풀은 당당하다...
있다 -나태주, 내가 너를-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나의 여름이 모든 색을 잃고 흑백이 되어도 좋습니다 내가 세상의 꽃들과 들풀, 숲의 색을 모두 훔쳐올테니 전부 그대의 것 하십시오 그러니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 도둑이 든 여름...
내가 세상의 꽃들과 들풀, 숲의 색을 모두 훔쳐올 테니 전부 그대의 것 하십시오. 그러니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