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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아의 중요성
인생와인은 늘 망빈이었다.
아쉽게도 일본에서는 [테루아르]에 독특한 해석이 들어가, 인접한 밭의 와인의 차이를 설명할 때 덮어놓고 테루아르를 갖다 붙이기도 함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포도밭에서도 흙 속에 배수관을 묻어 물빠짐을 좋게 하거나 지면에 알루미늄 시트를 깔아 포도에 반사광을 죄는 등, 인위적으로 테루아르를 조작하게 되었습니다. 캐노피 매니지먼트라는 포도나
무 관리법의 연구로 태양광선이나 통풍을 조절하는 등, 재배자가 원하는 테루아르를 인간의 힘으로 어느 정도 재현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시토파 수도원 시대, 클로 드 부조에서는 인위적 조작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테루아르]가 잘 드러났지만, 현대는 재배와 양조방법이 와인의 품질에 휠씬 큰 영향을 미치며, 실제로 대부분 '수도사의 밭'에서 만들어지는 도멘 르루아의 클로 드 부조가 가장
높이 평가된다는 점에서 테루아르 의 중요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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