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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블라주
인생와인은 늘 망빈이었다.
#아상블라주
#와인어록
하지만
부르고뉴는
그럴
수가
없어.
아상블라주라는
도피처가 없는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만으로 만드는
단일 품종 와인은,
설령
밭이
없는
네고시앙이라도
농가와의 깊은 신뢰관계와
포도를 보는 심미안이 없으면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지.
.....
사람이나 와인이나
순수한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변덕스런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람은 갈팡질팡
시행착오를 겪고,
때로는 오염도 되고,
다양한 것들을
받아들이며,
굳세게 성장하면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요?
ㅡ 신의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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