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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야외 러닝 1일차

롬곡옾높

무려 8개월만의 러닝

달리는 게 언젠가부터 무서워서
작년에도 몇 번 달리지 못했는데

다음 달에 마라톤 나가야해서 이제는 진짜 달려야해서 일단
밤에 나가봄. 가볍게 뛰는 느낌만 내고 5킬로는 채워보려고 함.

처음 1km는 발이 터질듯이 아파서 발이 무거웠음.

1.5km부터 다리의 근육들이 풀리는 게 느껴지면서 다리를 움직이는 게 확연히 편해졌고,

2킬로 정도 뛰었을 땐 안 멈추고 5km를 달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음.

나머지 3킬로는 편안하게 달렸고, 이때부터는 약간 몸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나게 계속 의식하면서 달림.

운동 후에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고 피곤함이 1도 없었음.

사실 이 맛에 러닝하는 건데 그 좋은 기분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던 거 같음. 앞으로 주 3-4회 달리기로 마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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