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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의가 하나님의 계획을 멈출 때!
소풍가는교회
이스라엘의 통일이 눈앞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숙적 아브넬과 평화의 언약을 맺고 그를 평안히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이루어지려던 바로 그 순간! 다윗의 장수 요압이 등장합니다.
요압은 아브넬이 평화롭게 돌아갔다는 소식에 분노합니다. 그의 눈에는 아브넬이 평화의 사절이 아닌, 동생을 죽인 원수이자 교활한 스파이로만 보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해결되지 않은 개인의 상처가 그의 눈을 멀게 하여, 하나님의 평화 계획을 의심하고 왜곡하게 만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요압은 '피의 복수'라는 '자신의 정의'를 내세워, 다윗 몰래 아브넬을 살해합니다. 그는 스스로 정의를 집행했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평화 계획을 결정적으로 방해하고 공동체 전체를 다시 혼란에 빠뜨렸던 것입니다. 즉 나의 작은 정의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가로막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내 안에도 과거의 상처 때문에 진실을 왜곡하는 '요압의 눈'은 없습니까? '내 생각에 이것이 옳다'는 '나의 정의'를 고집하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나의 상처와 정의감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읍시다. 그리고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더 크신 평화와 회복의 계획에 순종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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