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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즐기자
달 그림자 하나665
스포츠니까 승패도 중요하지만
지는 경기를 담대히 관전할 수 있는 팬이 된다면
팬으로서 우승감이 되는거 아닐까 한다
팬들의 수준은 한 달도 못 참는 토끼 근성인데
팀은 어찌 가을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하나?
모든 평가는 가을이 지나고나서 결과를 놓고 냉철하고 엄중해져도 좋지 않을까?
기아 야구 지면 살맛이 안 날 지경으로 싫지만
그래도 한 발 물러서서 묵묵히 응윈을 보내며
내일은 잘 하겠지 기도하는 심정으로
차오르는 분한 심정을 삭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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