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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돌아가시고

체리비빔

한 번 제대로 엉엉 울지도 못했다.
계속 눈물을 참아야하는 일들이 생겼다. 장례식장에서는 손님도 맞이 해야했고... 울면 누군가가 와서 달래줬고..... 그게 나쁜 건 아니었지만. 계속 혼자 소리없이 울고 씻다가 울고 자기 전에 울고.
다들 어떻게 버티는거지 진짜 너무 괴로운데 계속 생각나로 잘못한 일만 생각나는데
남들도 똑같은건지 그런데도 버티면 되는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지 너무 궁금해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마지막으로 전화도 못 듣고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해주고
답답하다 진짜 답답해 믿어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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