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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한 그리움/ 김연식
바보라서 편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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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떠나간 당신은
내게 바람이었습니다.
원망스러워도 당신이 자꾸만 생각나요.
당신이 지나간 시간 속에
다소곳이 피어난 제비꽃 앞에 앉아
가녀린 꽃을 바라보며 나는 당신 생각해.
이른 아침 풀잎 끝에 맺힌 이슬은
당신이 흘렸던 눈물인 것만 같아.
내 마음은 온통 당신 환영에 오늘도 헤매.
아직도 당신이 찢어 놓은 내 가슴에는
당신이 심어 둔 꽃 한 송이,
물 한 줌 주지 않아도 다시 피어나네요.
내 숨이 멈추는 날이 와야
사라질 꽃
눈치 없이 오늘도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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