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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 강변 드라이브

감자꽃793809

남편과 함께 옆으로 산을 끼고 강변
드라이브 길을 다녀왔다. 산을 끼고 흐르는
강변 길을 달리다 보면,
계절은 늘 한 박자 먼저 도착하는 것 같다.
아직 완전히 피지 못한 꽃들이 군데군데
머뭇거리며 고개를 내민다. 화려하지도,
빽빽하지도 않지만 그래서 더 눈에 들어온다.
진달래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었고 내가 사는 곳의
시화(市花)인 개나리는 차창 밖 얕은 산 아래 피어
제법 노랗다. 봄이면 서둘러 피는 개나리는
꽃말도 유난히 따뜻하다.
희망, 새로운 출발이라던가? 아마.
가로수들은 햇빛 사이에서 연둣빛 새순으로 인사한다.
집안에서는 느낄 수 없던 봄을 만나는 기쁨.
차창 밖으로 보이는 물결은 고요히 말이 없지만,
봄은 이미 그곳에 와 있었다.
강도 산도 나도 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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