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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雨水).

감자꽃793809

오늘은 절기로 우수(雨水).
얼음이 녹아 물이 되고
눈대신 비가 내린다는 뜻처럼,
겨울이 스스로를 풀어내는 시간이다.
달력 속의 절기 하나에 불과하지만,
공기 속에는 이미 봄 내음이 난다.
날카롭던 바람 끝은 쌀쌀함이 무뎌지고
꽁꽁 얼어 있던 땅은
겉으로는 여전히 무심한 데
속에서는 물길이 돌고 있겠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미
계절은 방향을 바꾸고
버들가지에 물이 오르듯
우리의 삶에도 우수가 있으리라.
언 땅이 서서히 녹듯이 삶의 고달픔도
이해와 사랑으로 녹여내고
힘듦은 서로서로 맞들고
마주 보며 웃어보자.
雨水처럼 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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