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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겉절이

감자꽃793809

겨우내 먹던 김장김치는 시어 꼬부라져서
겨울 끝자락쯤 되면 슬슬 물린다.
김장해 넣고, 올겨울은 든든하겠다 싶었는데.
시간은 솔직해서 김치는 눈이 감길 정도로
시어져서 입맛이 변덕을 부린다.
그래서 어젠 배추 한 포기로 겉절이를 버물였다.
묵은 것은 이제 찌개나 볶음밥에 양보하고
금방 무쳐 바로 먹는 상큼하고 아삭함에
밥 한 공기 뚝딱 순삭 해치웠다.
사시사철 배추를 살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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