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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믿어줄때 서럽다

경험이 없어서, 경험이 적어서 내가 한 말들이 나중에 실제로 일어나도 결국 내 말은 안 믿어주기쉽다. 그게 참 서럽다. 카산드라 저주에 빠진 것 같애. 아무리 예언의 능력과 통찰의 능력이 있어도 아무리 내 가족이어도 결코 내 말을 못 믿어주니 답답하고 속상해. 왜 나중에 실제로 일어나봐야 믿냐고. 과거에 내가 그 얘길 했던 내용조차 잊어버려서 내가 미리 예언하거나 경고한 얘기들을 무시받으니 진짜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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