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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장원영 ‘럭키비키’ 무단 사용 제품 출시→삭제…사과는?

뭘인마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럭키비키 모찌’ 상품을 삭제했다.


해당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제품에 대해 배스킨라빈스는 “귀여운 하트모찌 4개를 담아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한 모찌”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험생들에게 행운의 기운을 가득 담아 합격을 기원하는 아이스 찹쌀떡”이라며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형태로 하트모찌 4개, 코팅 네잎클로버, 손편지지까지 들어있어 선물하기 좋은 디저트”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이름에 들어간 ‘럭키비키’는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뜻하는 ‘원영적 사고’의 의미를 담은 단어다. 장원영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 어제 완전 맛있는 스콘 먹었단 말이야 근데 역시 난 럭키비키인 게 딱 내가 갔더니 방금 막 나온 따뜻한 스콘이 나온 거야”라고 언급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장원영의 팬 계정에서 이를 사용해 “완전 럭키비키잔앙”이라는 글을 작성한 것이 밈이 됐으며, 장원영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완전 럭키비키잖아”라고 밈을 직접 언급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원영적 사고’를 표현할 때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이자, 행운을 뜻하는 럭키(Lucky), 장원영의 영어 유치원 시절 이름인 비키(Vicky)가 합쳐진 단어다.

하지만 배스킨라빈스 측에서 출시한 ‘럭키비키 모찌’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된 설명은 없었으며, 이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장원영의 영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점 등을 비판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현재 해당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된 상태이며 ‘상품이 없습니다. 메인으로 이동합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뜨며 구매가 중단됐다. 하지만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는 아직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며, 배스킨라빈스 측은 판매 중단만 했을 뿐,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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