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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덕수용소 잡았지만, 럭키비키 장원영의 고백 “보상 없는 고통인가요”[이슈와치]
[뉴스엔 이슬기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오늘(1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안방을 찾는다. 유재석 조세호 앞에 선 그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 외에 깊은 상처와 고통을 꺼낼 예정. 어린 나이에 얻은 인기에 따른, 스타의 민낯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원영X안유진 안녕즈! 신곡부터 운명적인 캐스팅 비화까지 모두 최초 공개! 완전 럭키 유퀴즈잖아‘라는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선공개 영상에서 장원영은 자신의 '첫 번째 시련'에 대해 "타의에 의해 듣게 되는 말들이 많다. 안 듣고 싶을 수도 있는데.."라며 "몇 초의 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게 저에게는 사실.."이라며 악플 이슈를 소환했다.
장원영은 소속사 스타쉽과 함께 지난 2022년부터 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 및 해외에서의 소송을 이어왔다. 지독하게 자신을 괴롭혀온 가짜뉴스, 악플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것. 그는 2023년 5월 미국 법원 측으로부터 정보제공명령을 받고, 지난해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2024년 서울중앙지법은장원영 측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탈덕수용소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 제출 및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으나 양측은 합의하지 못했다.
장원영이 물꼬를 튼 재판 이후, 탈덕수용소의 경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 정국, 엑소 수호, 에스파 카리나, 솔로 가수 강다니엘 등에 대한 허위 루머로 줄소송을 하게 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다수 연예인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린 유튜버 '탈덕수용소'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또 약 2억 원의 추징금 선고도 요청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장원영은 이제 "보상 없는 고통은 없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도 있고, 세상살이가 다 그렇다"라며 악플과의 오랜 전쟁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뭔가 초월한 듯한 얘기를 많이 하네요"라고 반응하기도. "럭키비키"를 외치며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해온 그의 마음 속 그림자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슬기 reeskk@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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