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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청첩장을 눌렀다가 1억 4000만 원을 잃었다…청첩장 사칭 피싱
소인배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에서 사업을 하는 A씨는 지난달 17일 문자로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 누구의 결혼식인지 확인하기 위해 링크를 눌렀지만, 아무것도 뜨지 않아서 별생각 없이 넘어갔다.
30일 오후 6시쯤 갑자기 A씨 휴대전화로 인증 문자가 수십 통 날아오기 시작했다. 이후 보험사와 은행에서 A씨 명의로 1억 4000만 원의 대출이 이뤄져 특정 계좌로 입금됐다. 이 돈은 다시 다른 여러 대포통장으로 출금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가 모바일 청첩장을 누르는 순간 원격 제어 해킹 프로그램이 깔렸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금융인증서와 개인정보가 유출돼 보험사와 은행의 대출을 받는 데 이용됐다.
A씨는 피싱범이 자금을 인출하기 전 휴대전화가 이상하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피해를 막지 못했다.
피싱범이 A씨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후 13일 이상 기다렸다가 금요일 저녁에 범행한 것으로 보아, 금융사가 바로 대처하기 힘든 주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은 피해 금액이 커서 기초 조사 후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됐다.
세상에…
모르는 링크는 클릭하지 마시고,
한 번 더 확인하는게 좋겠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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