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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집 VS 창문 없이 모두 막힌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집
야임마누엘 칸트
어느 날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루어졌다
근데 집의 상태가.....?
무조건 한 집에서 10년을 살아야 한다면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튼튼하긴 함. 지진이나 각종 자연재해가 와도 안무너짐.
대신 웰컴 투 노프라이버시 라이프 시작.
집 위치 못바꿈. 무조건 사람 젤 많은 강남 한 가운데에 살아야함.
강남인만큼 집 값은 살수록 계속 올라감. 그래도 10년 이상 살고 팔아야함.
화장실도 노빠꾸. 커튼 이런거 못달고 무조건 공개생활해야함.
샤워라도 했다하면 다음날 뉴스로 [충격] 나체로 샤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거 수백개씩 뜸
이 지역 관광명소 지정돼서 핫플이라고 사람들 와서 사진찍고 감.
브이하고 같이 찍혀주면 사람들 겁나 좋아함.
VS
벽 절대 못뚫음. 집에선 무조건 햇빛 안보고 살아야함. 환풍기도 안달아줌.
빨래 실내에 널면 꿉꿉한 냄새 장난 아님. 비 왔다하면 곰팡이 안생기길 기도해야함.
집 위치도 산골이라 주변 자체가 굉장히 삭막함.
어디가려면 왕복 2~3시간은 계획하고 가야함.
조명도 많이 못달아서 밤에 귀신나올것같이 으스스함.
다른데가서 못살고 무조건 그 집에서 10년을 살아야 한다면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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