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원 파장동 시장가 길목에서 날 쫓아온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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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0년전 겨울에 내가 심부름으로 지금은 없어진

대형잡화매장에 물건을 사러 가는길이었어

근데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내 뒤에서 걸어오시는거야

처음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뭔가 느낌이 쎄한거야 빨리 물건 사고 집에 가야겠다 해서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데 뒤에 아저씨도 빨리 걷는거야…

너무 소름 돋아서 근처 화장품가게로 들어갔더니

직원분이 왜 그러냐고 물어보시는거

그래서 내가 이상한 아저씨가 쫓아오는데 죄송한데 여기에 잠깐 있다 가도 되냐고 말씀드렸어

그러시라고 해서 구경 하고 5-10분 정도 지나서 가게 밖을 보니까

다행히 그 아저씨가 없는거야 나는 가게 직원분한테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나와서 잡화점에서 물건 사고 무사히 집에 왔어!

여기야!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치안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혹시 근처 사는 토리들 조심하길 바래!

ㅊㅊ : ㄷㅁㅌ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