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장례식장 갈때 겪었던 거
작년에 있었던 일이야,
회사 직원분이 부친상을 당해서 퇴근하고 다같이 문상을 가기로 했어
우리동네는 시 외곽이고 장례식장, 승화원, 납골당이 같이있는 추모공원? 그런데가 있어서 보통 우리지역 사람들이나 인근지역 사람들 대부분이 이쪽에서 장례를 치뤄. 그 전해에는 지인 모친상으로 다녀와본적이 있는 곳이야.
하여튼 그날 퇴근 후에 집 방향 맞는 사람들끼리는 같은차로 이동을 하고 나는 내차로 단독이동을 했는데 다녀와본적이 있고 길도 외길이라 길 잃을 걱정은 없지만 혹시나 해서 네비를 켜고 갔어.
근데 분명 직진길인데 네비가 좌회전을 하래. 여기에 좌회전을 할 곳이 있었던가 하면서 살피니까 좌회전을 하라는 곳에 다리가 있고 그 다리를 건너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연결되어 있더라고... 분명 장례식장 가기 훨씬 전이고 길 모양을 보면 네비가 알려준곳과는 정반대에 있어서 절대로 그쪽으로 가면 안됐어.
네비의 지시를 무시하고 가다보니 이번엔 몇미터 앞에서 오른쪽이래. 빠지는 길이 없을텐데 하면서 보니까 그 도로에서 옆으로 길이 나있더라고. 근데 그거 정식도로가 아니라 산속으로 들어가는 샛길같은거였어. 그대로 지나치니까 네비가 계속 쉬지않고 유턴하라고....
보통은 경로를 이탈했다, 다시 검색하겠다 하지 않아? 그런말도 없이 왕복2차선 도로에서 유턴입니다 유턴입니다 유턴입니다 무한반복....
패닉오는줄....ㅠㅠ
다행히 어느정도 벗어나니 장례식장 입구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고 주차장에서 사람들 만나서 안심을 했던 기억이 난다.
신기한건 돌아오는 길에는 전혀 그런거 없이 축지법 쓴 느낌으로다가 엄청 빨리 집에 도착했다는거!! (나 운전 천천히 하는 편이라 과속 안해)
그때 네비는 왜 그랬으며 애초에 몰랐던 길이었어서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갔으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ㅊㅊ : ㄷㅁㅌㄹ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