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공사전인지 공사후인지 기억이 희미하지만 옛날 초가집에 등장하는 방문으로 문살이 있는 그런 오래된 문이 있는 창호지가 발라진 문이였는데 그 방을 들여다 보는 순간 제 눈에 보인것은 어느 여인의 사망당시 모습이 어렴풋이 눈에 보였다고 해야...
김치로 둘둘 말아먹으며 정을 배웠다. 하얀 눈 내리는 겨울을 맞고 싶다. 검은 광목이불 밑에 부챗살처럼 다리 펴고 방문 창호지에 난 유리 구멍에 얼핏 얼핏 날리는 눈을 보며 소복이 사랑을 쌓고 싶다. ~~~~~~~~~~~~ 이 시를 읽으니 할머니,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