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날 먹먹한 너에게 아가, 밥은 먹고 다니냐 얼굴이 수척하네, 내 새끼 어깨 늘어뜨리고 다니지 말어 세상이 흉하다지만 그래도 따뜻하더라 아가, 잠은 잘 잤냐 낯빛이 어둡네, 내 새끼 얼굴 찌푸리고 다니지 말어 속상한 일 많지만 웃을 날도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