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거든/ 김연식 진흙탕 뒹굴며 살아온 인생 나 죽거든 억울하니 염하지 말아 주오 이승 길 바람같이 자유롭게 날다 떠나가고 싶으니 모진 굴레 얽매여 죄수 되어 살아온 인생살이 자유롭게 혼이라도 꽃동산 구경하며 떠나가게 염하지 말아 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