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진 않지만 그래도 씁쓸하다 싫다 질색이다 치를 떨며 말이라도 해주지, 난 대답을 들을 가치도 없는 이도저도 아닌 무지렁이같은 존재인가? 언제고 끝나도 이상할 거 없는 이 어중간한 사이가 언젠가는 끝이 날 거라는 걸 알고 있어서 항상 마지막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