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형님네만 메론주는 시어머니작은방에 있었거든요. 근데 우리 첫째가 갑자기 방에 들어오더니 '엄마 나도 메론 먹고 싶어' 이러는거예요. 제가 '갑자기 무슨 메론??' 이러니까 할머니가 메론을 오빠들한테 줬는데 자기도 먹고싶다는거예요. '그럼 할머니한테 너도 달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으니 자기가 먹으려고 가니까 이제 메론 다 먹어서 없다고 그랬다며 한입도 못먹었다고 울상이더라구요. 어찌된건지 주방으로 갔더니 메론 담었던 빈접시랑 포크가 싱크대에 있고 정말 메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제가 시어머니께 메론 더 없나요?라고 물어보니 '메론이 하나밖에 없어서 ㅇㅇ이, ㅁㅁ이, XX만 줬다' 이러시는 거예요.(참고로 형님네는 아이가 셋이고 전부 남자아이들이에요. 형님네 아이들만 시어머니가 먹이신거예요) 순간적으로 너무 서운해서 '어머니 그래도 우리딸도 어머니 손주인데 맛이라도 보게 하셔야죠' 하니까 '미처 생각을 못했다' 이러시고는 거실로 가시더라구요. 기분이 너무 상해서 속이 안좋아 일찍 가야겠다고 하고 나왔고 차에서 남편한테 이런일이 있었다 말하니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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