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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구 시대적 한국 야구
일본은 왼손 투수에 약하다 미국은 언더스로우에 약하다..뭐 이런 이상한
공식에 빠져 수십년을 똑같은 국제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이론에 그동안 국제 대회에서
괜찮은 성적을 낸 적도 있지만 다시 돌이켜 생각 해 보면 일본에 강했던 왼손 투수
구대성 김광현 류현진 그 선수들이 단순히 왼손 투수라 일본에
강 했을까요? 그냥 잘 하던 선수들 이었습니다 언더로 던지는 정대현 선수도 꼭 미국에만 강했나요...그 선수도
전성기 때는 정말 공이 지저분한 선수였습니다 그 잘 치는 이대호 선수도 어려워 할 정도로 그냥 잘해서 잘 던진건데 꼭 의미 부여를 해서 국제대회 할 때 마다 작전이 똑같은거 같아요
차라리 곽빈 급 투수도 컷트를 잘 해내는 일본에 고영표 선수 제구로 승부를 붙고 대만에 구위형 곽빈 선수를
붙히는게 더 순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참 ...결과론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많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에 포수 한준수 선수도 넣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 선수 장점이 직구 변화구 다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 처음보는 투수들 한테 적합한 타자인데
무슨 경험 타령을 하고 1할대 타자를 선발 하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한준수 선수하고 김형준 선수가 무슨 경험 차이가 난다고...김형준 선수가 강민호 양의지 선수 급 경험 입니까?
만약 다른 포지션이 3할 이상 강타자로 구성이 되어 있다면 포수는 어깨 좋고 좀 더 안정적인 선수가 낫다라는
말을 하면 이해가 되겠지만 이 번 구성은 대표팀 급 실력이 아닌 야수들도 다수 있는데 무슨
생각으로 팀으로 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그래 놓고 타선이 연타를 칠 능력이 안되니까 본인 스스로
타선 짜는데 고민을 하고...지금 국가대표 불펜은 포수가 한준수 선수가 앉던 박동원 선수가 앉던 다 잘 던져 줄 수 있는 투수들로 구성 되어 있는데 꼭 포수는 수비가 먼저다 이런 구시대적 발상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 포수 계보를 한 번 보세요 공격형이 아니였던 포수가 있는지...이만수 김동수 박경완 양의지 강민호 등등
마지막으로 국내 스포츠는 항상 너무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과거의 경험과 데이터가 아주 중요하고 잘 이용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저는 그것 보다 더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은 현재의 컨디션이라고 생각 합니다
팬들의 질타를 받는 대부분의 감독들은 과거의 경험에서 미련을 놓지 못 해 판단이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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