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핑기지의 푸바오 같은 ..

[뚜랑]

마치 중국 선수핑 기지에 있는 푸바오 같은 경우랄까. 푸바오의 재능과 개인기로 돈은 벌면서도, 평등이라는 이름 아래 한국서 자란 푸바오의 개별적인 사정을 무시하고 대등하게 푸대접하는 경우와 비슷해요. 평등하게 대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푸바오로 인해 한달에 50~60억 정도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면, 다른 판다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게끔 하면서, 연일 소음에 시달리며 관람객들을 상대해야 하는 푸바오를 위해 좀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봐요. 푸바오는 단지 나와서 밥만 먹는 게 아니라 관람객들의 시선과 소음을 견뎌야 하며, 내실로 들어가고 싶을 때 제한도 받는다는 현실을 고려해 주어야 한다는 거죠. 그건 불평등 대우가 아니라 정당한 대우라고 봐요. 다만 너무 큰 격차가 나지 않게끔 전반적인 시스템을 향상시키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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