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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코가 답답해 죽기 직전인 비염러에게 받치는 글

후레시에어

15년 째 프로비염가 나름 터득한 꿀팁정보임

다들 알고 있는 얘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 있으니

부디 욕은 하지 말고 더 좋은 팁 있으면 알려주고 가시오.

 

그리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 먼저 나열했으며,

그냥 편하게 반말 비스무리하게 작성했으니 기분나쁘지 않으셨음 하오.

이제부터 시작하겠소.

 

1. 귀찮아도 청소는 자주 하자. 이불은 건조기 없으면 부디 자주라도 털어주자. 대신 높은 아파트는 이불털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자.

 

2. 집에 패브릭으로 된 건 웬만하면 갖다 팔자. 특히 소파, 커튼, 나는 니트도 안 입음. 폴리 쵝오

 

3. 여름을 제외하고는 가습기 필수인데 가열식으로 바꾸자. 따뜻한 수증기라 진심 그냥 가습기보다 더 촉촉한 느낌임(세균 얘기하는 사람 많은데 청소 잘하면 괜찮음) 

 

여기서 꿀팁있는데 코 안 막히는 사람은 패스하고 코막혀서 죽을 것 같으면 뜨거운 물 받아놓고 수증기를 쐬자. 방송에서 나온 거 보고 따라했는데 진심 코뻥이다. 심지어 오래 간다. 가끔 샤워할 때 코가 뻥 뚫리는 경험이 있다면 잘 통하는 코타입임. 원래 따뜻하고 촉촉하면 코붓기가 빠져서 코가 뚫린다 함. 

 

4. 스프레이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걸로 쓰자. 우리가 쓰는 오트리빈고 같은 코스프레이는 7일 이상 쓰면 안 된다는 걸 알아두자. 약국에서 급히 사야한다면 보습제처럼 쓸 수 있는 오트리빈 베이비를 추천한다. 아기들이 써도 되는 제품으로 자극적인 성분이 미미하니 알아두자.

 

5. 증상이 심해서 오랜 불면증이나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이면 면역주사나 비염주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비염은 단순히 불편한게 아니라 숨을 제대로 못 쉬는 경우가 많아서 뇌에 안 좋다고 함. 집중력 저하는 물론 혈당 수치도 올릴 수 있음.

 

히스토불린주사는 사람마다 달라서 효과는 장담 못함. 설하면역과 같은 주사와 같은 면역치료는 3~5년 걸림.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

 

5. 코세척을 할 때 약간 코점막(안쪽)으로 쏴주면 더 잘 씻기고 시원한 느낌이 있음. 이비인후과에서 이렇게 하라고 알랴줌.

 

6. 비염영양제라고 하는 것들 다 거르고 그냥 프로폴리스 플라보노이드 함량 높은 거 사서 먹음 그게 최고임. 맛없는 것도 괜찮으면 스프레이형 추천.

내가 이걸 맹신하는 이유는 비염은 아직 완치는 못 했지만 피부과 가도 드릅게 안 낫던 염증이 거의 다 나음(나로 국한될 수 있으니 개인의 판단으로 선택하자)

나의 결론 : 피부병보다도 더 심한게 비염이다=불치병이다.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성분 비강찜질팩이 있는데 그것도 도움됨. 위 내용 중에 촉촉하고 따뜻하면 코점막 붓기가 가라앉는 그런 원리임. 단, 여러가지 성분이 있는데 비염러는 편백에도 알러지 있는 경우 있으니 성분 잘 보고 사야 함. 그리고 코막히는 거에 가장 효과가 있어서 눈이 가렵거나 재채기, 질질 콧물나는 건 효과없을 수 있음.

 

7. 지금 이 글을 쓰는 게 겨울인데 겨울에는 무조건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쓰자. 원래 비염이 코점막이 고장나는 건데 코점막 고장 원인 1순위가 급격한 온도변화임. 코로나 시국 지났어도 비염러는 자체 마스크하자. 내가 자주 쓰는 방법들은 여기까지. 다른 좋은 방법 있으면 나도 좀 알려주면 좋겠음.

일단 여튼 부디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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