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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비빔
아빠를 보냈다. 보냈다고 할 수 있을까
보낸다는 말은 좀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 잔인한 것도 같지만 일단... 일단? 암튼 일단 ㅎㅎ.. 보내드렸다. 그날 잘 보내드려야 영이 구천을 떠돌지 않는다고..... 눈물이 좀 말랐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끝없이 눈물이 터졌는데 슬프다기 보다는 실감이 안 나서 누구한테 하소연 하듯이 그런 눈물이었던 것 같다
여전히 아빠의 전화를 기다리고 자꾸 목소리가 그립고 듣고싶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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