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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1 푸른밤 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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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나 영화를 볼 때는요,
어떤 사람과 같이 보느냐가 참 중요한데요
똑같은 순간에 와- 하면서 감탄을 해주고똑같은 순간에 하하하- 하면서
같이 웃어주고
똑같은 순간에 긴장하고, 설레어하고.
그렇게 취향이 맞을 때 뭐든 더 즐겁겠죠?

오늘 제가 진행하는 푸른밤에서
처음으로 공개 방송을 했는데요,
전 긴장도 됐지만 사실 정말 재밌었거든요좋은 공연을 함께 했는데
바로 헤어져야 한다면,
그 얘기를 나눌 사람이 없다면,
참 아쉬울 것 같아요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접 오신 분들은
길게 설명 안 해도 될 것 같고요.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지만
제가 지금 느끼는 감정,
여러분께 전해지겠죠?

10월 21일, 오늘과 내일 사이.
여기는 푸른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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