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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는 있다

재 희

파랑새는 있다 / 재희

 
언제부터인가
마음 깊은 곳에
둥지를 튼 작은 새 한 마리
숨을 고르며 다시 날개를 펼친다.

흔들리는 가지 끝에서도
놓지 않는 꿈 하나
그것이 날개가 되어
다시 하늘을 밀어 올린다.

저 산 너머엔
아직 만나지 못한 내일이 있고
그곳 어딘가에
분명, 파랑새는 있다.

작은 새는 안다
지금의 떨림이 
꽃이 되어 피어나고
언젠가 노래가 된다는 것을.

*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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