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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여행

재 희

이별 여행   / 재희 

            
빛나던 푸른 청춘 있었지
주머니 속 동전 서 푼에도
행복했던,

풋풋한 봄을 사랑했었지
한여름 폭풍우도 두렵지 않아
가을이 오기까지는 아직 먼 줄 알았지,

아ㅡ, 
새벽 창가에 만월滿月 피고 지고
옷깃을 여미는 밤,
별들의 속삭임,

가을이 여행을 간다.
만산홍엽 滿山紅葉 훌훌 벗어 놓고
소백小白의 등에 올라 운해를 탄다.

*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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