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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비 내리듯/ 폴 베를렌느
바보라서 편한 남자
거리에 비 내리듯
내 맘 속에도 눈물이 내립니다
가슴 속에 스며드는
이 외로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빗물은
땅 위에, 지붕 위에 떨지며 속삭입니다
울적한 이 가슴에
노래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러운 내 맘 속에
까닭 없는 눈물이 흐릅니다
배반은 없었습니다
나의 슬픔은 까닭이 없습니다.
사랑도 미움도 없는데
내 마음, 왜 이다지도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까닭조차 없는 눈물은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아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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