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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짧은 후기

no name

단순 오컬트를 넘어선 짜릿한 뭔가가 숨겨져 있는, 거기에 결말까지 깔끔한 수작이었다. 130분이 넘어가는 러닝타임에 하나 하나 쌓아가는 빌드업이 있어서 불필요하거나 늘어지는 부분 없이 꽉꽉 채워져 있었다. 기존 오컬트와는 조금 다른 접근 방식이긴 하나 <사바하>보다 대중성을 고려해 어느정도 타협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가끔 긴장감 완화시켜주는 유머의 타율도 높았다. 배우들은 말할 것도 없이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네 배우 모두 각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렸내었다.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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