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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천박사 짧은 감상평

no name

천박사의 스토리텔링적 구성과 세계관은 흥미로울뻔 했으나 스토리의 흡인성은 높지 않았다. 시종일관 떡밥을 뿌려내지만 회수가 되지않고 이것이 관객들에게 설득이 될거라 믿는건 큰 착오인듯 싶다.

민속신앙과 가족사, 퇴마 등의 내용이 이전 우리가 읽었던 작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 모든 것들이 과한 설명조로 다가와서 그런지 영화는 영 맥을 못춘다. 오죽했으면 영화를 본 이들이 '강동원'의 얼굴만 언급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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