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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감자꽃793809
화창한 어버이날이다.
햇살은 구름 사이로 천천히 번지는데,
나의 부모님은 오래전부터 여기 안 계신다.
생각해 보면,
우리를 키운 건 대단한 교훈의 말씀보다,
매일 같은 시간에 차려진 밥상, 도시락.
늦은 밤까지 꺼지지 않던 불빛,
그리고 늘 난 괜찮다는 안심의 한마디.
철없을 땐 몰랐다.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부모님의 희생과 인내였다는 걸.
오늘처럼 하늘이 맑은 날엔
감사도 조금은 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래오래 제 마음 한편에 계셔주세요.
제 부모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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